코로나 백신 맞고 확진 이유?

코로나19 백신 3차 맞고 오미크론 확진 이유?

백신을 3차까지 맞았다는데 코로나19 걸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맞은 유명인들이 코로나19 걸렸단 기사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백신 면역은 자연 면역보다 못한 걸까요? 백신 면역은 자연 면역만 못하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보고서에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백신 면역은 감염 위험도를 6.2배(캘리포니아주), 4.5배(뉴욕주) 낮추는데 그쳤지만, 자연 면역은 29배(캘리포니아주), 18.4배(뉴욕주)나 낮췄습니다.

백신은 보통 팔에 맞습니다. 그러면 항체는 팔 근육 속 혈액을 타고 전신의 몸에 퍼지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혈액에 항체가 생기지만, 코와 입에 항체가 높게 생기진 않았던 것입니다.

캐나다 토론토대가 조사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불과 30%만이 코와 입에 항체가 생겼습니다.

반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나아서 항체가 생긴, 자연 면역자는 거의 100% 코와 입에 항체가 생겼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백신 주사를 맞은 팔 근육에서 면역 반응이 시작하지만, 코로나 감염자의 자연 감염은 감염이 처음 시작되는 코나 입 점막에서 면역 반응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자연면역으로 코와 입 항체는 최대 13개월간 유지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했음에도 오미크론에 걸리는 이유는, 자연 면역이 오미크론에 더 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들보다 우리 코와 입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백신만으로는 코와 입에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으니 백신 맞아도 코로나19에 걸리는 겁니다.

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자연 면역은 코나 입속에 항체가 많이 남아 있어 오미크론이 들어오면 바로 달려들어 초반부터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가 화이자 30%이고, 모더나 11%인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효과 50%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3차까지 맞아서 면역력 안 생겼는데 4차, 5차 맞는다고 생길까요?

백신은 분명 코로나19를 덜 위험하게 면역력을 만들어주지만, 3번 맞아도 위험한 사람들은 4번, 5번 맞아도 여전히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면역 취약층에는 유럽이나 미국처럼 면역저하자 전용 치료제 같은 다른 대안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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