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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3 간암
  2. 2013.04.03 난소암
  3. 2013.04.03 자궁암
  4. 2013.04.03 유방암
  5. 2013.04.03 식도암
  6. 2013.04.03 위암
  7. 2013.04.03 대장암
  8. 2013.04.03 소장암
  9. 2013.04.03 장내세균치료 장내세균제거 장내세균검사
  10. 2013.03.31 발효한약 항생제 부작용 치료
posted by ok99 2013. 4. 3. 12:10
정의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 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한다.

원인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지속적인 과량의 음주, 간경변 등이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코올에 의해 간의 파괴와 재생이 지속될 경우 간암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증상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간암이 빠르게 커질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우연히, 혹은 정기 검사에 의하여 발견된다.

진단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검사(MRI), 간동맥 혈관조영술) 소견과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알파 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진단하게 된다.

 동맥기에서 조영증강되는 간세포암(화살표)
간동맥 화학색전술 중 조영제로 둥글게 관찰되는 간세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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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조기 검진하고자 힘쓰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정기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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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간암의 수술적인 절제이다. 그러나 수술적인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가 더 많으며 이런 경우 간암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간 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 이식으로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간암이 간 밖으로 전이된 경우나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
간암은 그 개수 및 크기, 혈관 침범의 여부 등에 의해서 예후가 달라지게 되는데,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어 간 기능에 의해 생존기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간암 환자의 사망은 간암 자체가 아닌 간암 진행에 의한 간 기능의 저하(간부전)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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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방법
간암의 예방은, 곧 그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이미 간염이나 간 경변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소화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 가이드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민간, 대체 요법의 사용은 드물게는 급격한 간기능의 악화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전문의와 꼭 상의해야 한다.

식이요법
간 기능에 따라 식사의 원칙이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고단백 식이가 간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저단백 식이를 하여 간성뇌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등은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관련질병
간경변증, 암, 간염,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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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2:08

정의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 2002년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 1,000~1,200명 정도가 새로 발병하고 있으며, 자궁 경부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이다.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나빠 40%가 채 되지 않는다.


원인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첫째,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난소암에 유전성이 있다는 뜻으로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므로, 반드시 정기적인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95% 이상의 대다수 난소암은 이러한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둘째로는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진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로 임신을 들 수 있다.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고,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나 줄어든다. 또한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배란을 억제하여 월경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넷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상 또는 배가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기 진단이 되지 않고 대부분 늦게,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정기적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진단
난소암은 증상이 미미하여 약 60%정도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진단의 지름길이다. 산부인과 의사가 내진을 하여 난소가 커져 있는지 혹이 만져지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혹을 검사한다. 또한 단순한 양성 물혹인지 암인지를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로 CA 125라는 종양 표지인자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초음파나 혈액검사 모두 완벽한 검사는 아니므로 두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일찍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사는 환자의 나이, 현 병력 및 과거력, 가족의 과거력, 초음파 검사 및 혈액 검사, 필요 시 일정기간의 경과관찰 등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고, 암이 의심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을 시행한 다음 수술을 하게 되는데, 암은 종양을 제거한 후 조직검사를 시행해야만 확진할 수 있다.


검사
의사는 환자의 나이, 현 병력 및 과거력, 가족의 병력 등을 문진하고, 부인과 내진을 하여 난소가 커져 있는지 혹이 만져지는지 등을 확인한다. 문진 결과 환자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거나, 부인과 내진 상 어떤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일차적인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혹을 검사한다.

또한 혈액검사로서 CA 125라는 종양 표지인자가 상승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대개 30세 이전의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난소의 물혹은 암이 아닌 단순 물혹이나 양성 종양이므로 난소에 물혹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아니고, 대개 3개월 정도 후에 내진과 초음파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그러나, 일단 암이 의심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보다 정밀한 영상 검사를 받아보아야 하고, 수술로서 종양을 제거하고 조직검사 결과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암)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치료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 후 암 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검사의 결과를 통해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난소암의 경우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암제를 잘 듣게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난소암의 전이 상태나 연령 등을 감안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도 있는데, 암이 초기에 발견되어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고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더 낳아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경과 관찰을 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난소암이 이렇게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수술은 보통 자궁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과 장을 덮고 있는 대장, 맹장 등을 절제하며, 대장, 소장, 비장, 간, 횡격막 등에 전이성 종양이 있으면 그 부분도 가능한 한 모두 절제해야 한다. 이렇게 절제술을 시행하여 남아있는 종양이 작으면 작을수록, 즉 1cm 이하인 경우에는 수술 후 항암제가 잘 듣고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건강상태가 회복되면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항암제는 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 세포를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통 3주 간격으로 6~ 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한다.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 식욕저하, 탈모, 손발 저림,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70~80%는 일단 암이 사라지지만 상당수는 1~2년 내에 재발하게 되고, 일단 재발하게 되면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난소암의 재발은 혈액검사(CA 125) 수치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영상 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재발이 뱃 속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재발 부위를 절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다시 시행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항암제 치료를 반복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게 되며, 첫 치료 후 1년 이상 경과 후에 재발했을 경우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내성이 있다고 보고 2차 항암제를 투여해야 한다. 간혹 수술이 힘든 곳에 암이 전이되었을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최근 면역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도 가능하지만, 대다수가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난소암의 경우 다른 암보다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기간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또한 최근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항암제나 면역요법, 분자치료요법 등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희망을 잃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과/합병증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정도까지 된다. 즉 암이 퍼지지 않고 난소에만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약 60%정도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발견되기 때문에 진행된 난소암의 경우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떼어내고, 이후 항암제를 6~9차례 가량 투여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많은 경우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70~80%에서 종양이 사라진 듯 하지만 상당수가 재발을 경험하고 항암제에 대한 관해(증상이나 증세가 없어짐)와 재발이 반복되는 경과를 밟다가 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게 되어, 5년 생존율은 30~40%에 미치지 못한다.

합병증으로는 수술에 의한 합병증과 항암제 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침습 또는 전이된 장기에 따라 합병증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생활 가이드
수술과 반복되는 항암제 치료로 인해 환자나 환자 가족 모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지칠 수 있다. 무엇보다 서로 격려하고 암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항암제 치료 후 조혈세포 감소로, 백혈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 병원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혈이 쉽게 되지 않아 코피가 난다든지 쉽게 멍이 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적혈구 감소에 의한 빈혈이 발생하면 현기증에 의해 쉽게 낙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흔히 몸을 보한다거나 암 치료를 하기 위해 환자 마음대로 특별한 약초나 약물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간에 무리를 주거나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한다.


관련질병
난소낭종,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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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2:06

정의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하며,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은 해부학상 발생 부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병의 원인, 증상 및 증후, 진행 양상, 병리조직학적 특성, 치료 방법 등에서 판이하게 다른 암종이다. 한국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이 흔하고 서구 여성에서는 자궁체부암이 흔하지만, 한국 여성에서도 자궁체부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초기암이면 수술을 시행하나, 암이 진행된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으로 치료한다. 자궁체부암의 경우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결과에 따라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호르몬요법 등을 추가한다.

 

하위 질병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자궁내막암, 자궁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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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2:04

정의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어떻게 하면 유방암을 피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점을 위험인자라고 한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 환자의 5~10%에서는 유전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RCA1와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유방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 분비는 유방 종괴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걱정하지만, 유두 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20% 정도 된다.


진단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 20% 미만이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이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된다.


검사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압박한 후 유방의 상하측 및 내외측 방향으로 X선 사진을 찍는 검사로,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유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이 입증된 유일한 검사이다.

우리 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에 지방 조직이 적고 치밀한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 검사가 불충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유방 초음파가 유방 촬영술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유방 초음파는 유방 촬영술에 비하여 유방의 종괴, 낭종 등을 발견하는데 탁월하지만 유방암의 중요한 조기 징후의 하나인 석회화 병변을 찾을 수 없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 외에도 최근에 자기공명영상(MRI)이 특수한 경우에 매우 민감한 검사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술(CT), PET, 뼈 스캔 등이 이용된다.


치료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인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수술 후 보조요법의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으며, 보조요법으로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보조요법의 사용 여부는 암의 병기, 수용체 발현 여부, 수술의 종류 등에 의해 결정된다.

 

1) 수술적 치료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이루어진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암을 포함하여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과, 넓은 병변으로 인해 유방 보존이 힘든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 절제술이 있다. 유방 보존술의 경우 남아 있는 유방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경우 유방전 절제술과 같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양의 크기와 범위에 따라 가능할 경우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다.
겨드랑이 림프절의 경우 유방암 조직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감시 림프절을 찾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감시 림프절 생검술이 있다. 감시 림프절에 암 세포의 전이가 없으면 더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지 않고, 전이가 있는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 전에 이미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지 않고 바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2) 항암 화학요법
보조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로 암을 제거한 다음에 시행하는 전신적 치료로,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은 낮출 수 있다. 유방암은 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고형암(혈액암을 제외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모든 암)으로, 위암, 간암 등 다른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의한 생존율 향상을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으며, 조기 유방암에서도 많은 경우 항암 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 후 항암 치료 여부는 병기와 몇몇 알려진 예후 인자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고, 유방전 절제술을 했다고 해서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횟수는 보통 4~8회 정도 하게 되는데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진행된 유방암의 경우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 치료를 한 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 이를 선행 항암 화학요법이라고 한다.

 

3) 방사선 치료
고용량의 방사선이 우리 몸에 투과되면 암 세포의 DNA에 영향을 주어 암 세포의 증식이 중단되고 암세포가 죽게 된다. 유방 보존술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이는 유방 종양 부근, 림프절 조직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숨은 암 세포를 죽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소 재발률은 크게 증가하게 된다. 또한 유방전 절제술을 하였어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4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 후 절제면이 암 세포와 가까운 경우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유방암이 뼈, 뇌 등으로 전이되어 통증이나 골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가 결정되면 먼저 치료 계획 및 모의 치료를 하게 되며 매일 1회씩 7주 가량의 기간 동안 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량을 몇 주에 나누어 치료하는 것은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4) 항호르몬 치료
암 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수용체 양성인 암 세포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암 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항 호르몬 치료에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인 타목시펜과 폐경 후의 유방암 환자에게만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있다. 1일 1~2회 복용하는 먹는 약으로,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부작용이 약한 편이며 표준 치료 기간은 5년이다.


경과/합병증
유방암 계몽 및 조기 검진의 활성화로 조기에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조기 유방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에 이르는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진행됨에 따라 생존율이 나빠져 4기 암의 경우 20% 미만이다. 유방암의 예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암의 병기인데 이것은 암 덩어리의 크기, 겨드랑이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전신 전이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예방방법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다. 다만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한 경우 매우 치료 성적이 좋으므로 정기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대한 유방암 학회와 국립 암센터가 권하는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을 추가하고,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과 더불어 유방촬영을 하고,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의 변화와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 정기 검진이 유방을 유방암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 가이드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방법이 많고 치료 효과 역시 우수하다. 특히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암이라는 고통 외에도 유방의 상실 및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상실감, 성적인 문제, 피로감, 유전에 대한 죄책감 등의 또 다른 고통을 받게 되므로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며 정신 종양 클리닉 및 환우회 활동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활동과 운동,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예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요법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지만 골고루 적절히 먹고 운동을 통해 비만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가 최근 들어 유방암이 급증한 원인 중의 하나로 생활 및 식단의 서구화를 꼽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유방암 치료 후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의 섭취와 칼로리 감소가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증가시킬 뿐 만 아니라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적당한 육류의 섭취는 나쁜 영향이 없으며 체력과 건강 유지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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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2:02

식도암 정의
식도암은 식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원인
- 식이 요소: 뜨거운 음료, 영양소 결핍(비타민 A, 비타민 E,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아연 등), 마테차, 곰팡이 독소(퓨사리움(fusarium), 알테나리아(alternaria)), 니트로사민(nitrosamine; 소금에 절인 음식, 훈제 음식 등에 존재)
- 만성적인 식도 자극: 하부식도 연하곤란증(achalasia; 아칼라지아, 이완불능증), 양잿물
- 흡연
- 음주
- 방사선
- 바레트 식도(Barrett’s esophagus): 지속적인 위산의 역류에 의해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서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


증상
식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이며, 90% 이상의 식도암에서 나타난다. 처음에는 고형 음식을 삼킬 때에만 불편감을 느끼지만, 점차 부드러운 유동식을 넘길 때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나중에는 물조차 삼킬 수 없게 된다. 식도암의 연하곤란은 만성적으로 계속 진행되며 호전되지 않는다. 체중 감소도 흔히 발생한다. 연하통은 연하곤란보다 드물지만 또 하나의 주요한 증상이다. 전형적인 연하통은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이며, 등으로 뻗치는 듯한 증상이 흔하다. 심한 지속성 통증이 있으면 전이를 의심해야 한다. 그 외에도 구토, 출혈, 쉰 목소리, 만성 기침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액, 음식물, 이물질 등이 기도로 잘못 흡인되어 야기되는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한다.


검사
1) 내시경
내시경은 식도암이 의심될 때 반드시 시행해야 할 검사이다. 내시경은 직접 식도 점막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조기 식도암에서 나타나는 융기되지 않은 병적 변화, 색조상의 변화만 있는 병리적 변화도 찾아낼 수 있다.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며,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 식도내강이 심하게 협착되어 내부가 매우 좁아졌을 때에는 내시경이 종양 부위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이 경우에는 솔을 이용한 세포진 검사가 유용할 수 있다.

 

2) 바륨 식도조영술
바륨(barium) 식도조영술은 종양의 위치, 길이, 및 주위 구조물과의 관계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륨 조영술은 내시경과 같은 확진적 검사가 될 수는 없지만, 종양의 정확한 위치 파악, 협착의 정도 파악, 병적인 변화의 대칭성 여부 등을 평가하여 스텐트(인공관) 등 완화 목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기관-식도 누공 진단에 유용하다.

3) 컴퓨터단층촬영(CT)
컴퓨터단층촬영은 병의 진행 단계 결정과 절제 가능성 파악에 필요하다.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종양이 인근 기관에 침윤해 들어간 정도를 평가하고, 폐, 간, 뼈, 림프절 등 원격 전이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4)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초음파는 식도 점막부터 외벽까지 식도 벽을 층별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병적인 변화가 식도 벽에 어느 정도까지 침입했는지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 수술 전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지고, 경과 및 치료 결과를 추정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치료
식도암의 병리적 증상이 식도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외과적 절제 방법은 국소 재발 방지와 근본적 치료를 위한 절제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식도와 주변의 림프절과 종격동 지방조직을 함께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광범위 절제가 쉽지 않고, 암이 처음 진단되었을 때 이미 주변 조직으로 퍼져있거나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에는 식도암의 치료를 수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식도절제와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병합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아직까지 식도암 치료에 적용되는 일관된 원칙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며, 환자의 전신 상태 및 여러 다른 요건들을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질병의 예후는 병의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예후가 좋지 않으며 5년 생존율은 5~2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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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정의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일컫는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서 성장한다.

 

1) 조기 위암
조기 위암은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에 관계없이 암 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한다. 진행 위암에 비해 위벽 침습이 깊지 않고 림프절의 전이도 적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정기 검진의 영향으로 45% 이상에서 조기 위암을 진단하고 있다.

2) 진행 위암
암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갔을 경우에 진행 위암이라 한다. 이 경우 암이 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위 주위의 림프절에 퍼져 있거나, 간, 췌장, 횡행결장 및 비장 등의 주변 장기로 직접 침습해 있거나, 림프관 또는 혈관을 따라서 간, 폐, 뼈 등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행하면서 위벽을 뚫고 나와 장을 싸고 있는 복막으로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위암 발생 빈도
위암은 세계적으로 최근 그 발생 빈도와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발생률 2위의 암이며,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남녀 모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05년에 발생한 암의 18.7%를 차지하였다. 60대에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남녀 비는 2:1로 남자에게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암에 의한 사망률도 높다. 2000년 통계자료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4.3명이 위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폐암(인구 10만명 당 24.4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위의 구조
우리가 입을 통해 먹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소화관은 크게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나누어진다.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위치한 주머니 모양의 소화관으로,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직경이 크고 배의 왼쪽 윗부분인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한다.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먹 두 개의 크기이며 신축성이 있어 잘 늘어난다. 위는 식도와 연결 부위에 있는 분문과 십이지장과 연결 부위에 있는 유문이라는 두 괄약근이 있어 위 내의 음식물이 식도나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조절하고 있다. 물구나무를 서서 음식을 먹거나 식사 후에 바로 누워 있어도 문제가 없는 것은 바로 이 괄약근들 덕분이다. 이러한 괄약근들은 위 절제를 할 경우 불가피하게 손상되게 된다.

위는 위쪽부터 기저부, 체부, 전정부로 나눌 수 있으며, 위의 앞벽, 뒷벽과 더불어 우측의 간 쪽 벽면은 소만(작은굽이)이라고 하고, 좌측의 비장 쪽 벽면은 대만(큰굽이)이라고 한다. 위벽은 네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식물이 지나가는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암은 이 점막층에서 발생하므로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초기에 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점막층에는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분비세포들이 존재한다. 점막하층은 점막층 아래에 위치하는 얇은 층이며, 근육층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근육층은 사선방향 및 횡과 종 방향의 세 겹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근육들의 운동에 의해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온 음식물이 잘게 부수어지며 죽처럼 부드럽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막층은 위를 감싸고 있는 복막층이다.

- 위의 기능
위의 중요한 기능으로는 크게 운동기능, 저장기능, 소독기능 등이 있으며 또한 분비기능 및 흡수기능도 일부 존재한다. 식도를 통해 들어온 음식물은 위의 근육들에 의해 서로 섞이고 잘게 부숴져 죽처럼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운동기능) 이렇게 죽 같은 상태가 된 음식물은 위의 저장기능에 의해서 위에 일시적으로 저장된다.(저장기능) 저장된 음식물은 유문의 조절에 의해 십이지장 쪽으로 조금씩 넘어가서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위로 들어온 음식은 액체의 경우 2시간, 고형물의 경우 4시간 이상 위 속에 머물게 되는데, 이 시간 동안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세균을 소독한다.(소독기능) 이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으며 pH 1~2 정도의 강산성이다.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게 된다.


원인
위선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단독 원인은 없으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후천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선천적 요인)이 여러 단계에 작용하여 발병하게 된다. 환경적인 요인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아니라 위장 점막에 작용하는 미세환경,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을 일컫는 용어로서, 대개 질환의 원인을 구분할 때 인체 내 조건에 따른 요인이 아닌 외적 요인을 말한다. 환경적인 요인 중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저장기간이 오래된 신선하지 않은 음식의 섭취,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포장된 육류제품, 훈제육 등) 섭취, 흡연 등을 들 수 있다.

위선암의 발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 외에 유전적인 배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어 왔는데, 몇 개의 논문에서 위암을 일으키는 유전인자가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는 위암의 대부분은 이러한 유전인자에 의한다기 보다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비슷한 식이습관(위선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식습관)등에 노출이 있었던 영향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보고되고 있어, 위선암에서는 환경적 요인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증상
위선암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어떤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기 보다는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인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 불량 등 위염과 같은 양성질환의 증상을 보여 환자들이 쉽게 무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선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하여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건강한 성인, 특히 장 노년층의 건강하던 사람에게서 소화기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 위선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상복부의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을 호소하게 되고,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의 다른 질환에서는 구역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 없어지거나 그냥 두어도 며칠 내에 자연히 소실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암의 발생 위치가 위의 입구인 분문부인 경우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식후 즉시 구토가 나타나며, 동통도 명치에 국한되거나 가슴으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위의 출구인 유문부에 암이 생기게 되면 음식물이 장으로 배출되는데 장애를 받기 때문에 위 내에 음식물이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심하고, 식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구토가 일어나며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때로는 배에서 덩어리를 만질 수도 있으며,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을 보거나 토혈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하여 빈혈이 생길 경우 안면이 창백해지며, 빈혈에 의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위선암으로 인해 위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병이 진행되어 간이나 기타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이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특히 복막으로 전이될 경우 복수가 고이게 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말기가 되기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기도 하다.

증상만으로는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위내시경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이 많은 나라에서는 40세 이후에는 소화기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40세 이전이라도 지속적인 소화기 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진단
위선암의 진단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위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위선암이 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초음파 내시경을 시행하여 종양의 침범 깊이를 판단한다.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위장뿐 아니라 위장 주변으로 질병이 퍼져있는지 확인해야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검사
위내시경 검사는 카메라 렌즈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장 점막에 종양 또는 궤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법으로서,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코나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는다. 위장의 미세한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위선암 세포를 증명한다. 내시경 소견에서 위선암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이 있더라도 조직검사에서 위선암 세포가 증명되지 않으면 위선암으로 진단할 수 없으므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 결과가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위선암이 진단되면 조기 위암인지 진행성 위암인지를 판단하는데, 내시경적인 소견으로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위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려있는 초음파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종양의 침범 깊이를 알아낸다. 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금식을 시행한 후 종양 부위에 내시경을 위치시키고 신호를 초음파 신호로 바꾸어 종양이 위장 점막에만 위치했는지, 아니면 위장 점막보다 깊이 침범했는지 보는 검사법이다.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는 것은 비슷하지만, 검사 기계가 다른 것이므로 일반적인 위내시경 검사 후에 따로 시행한다.

위선암이 위장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주변 장기로 더 깊이 침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와 복부 CT검사, 그리고 때에 따라서 복부 MRI 검사를 시행한다. 위장 주위 림프절, 간, 췌장 등의 장기에 전이가 있는지 보는 검사법으로서, 복부 초음파 검사보다는 복부 CT검사의 민감도가 더 나은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은 CT나 MRI 상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 복강 내 파종 여부가 의심될 때 시행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절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수술 후 재발이 의심될 때 시행하기도 한다. PET 검사를 통해 종양세포에서 대사율이 증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종양의 종류에 따라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

복부 초음파, CT, MRI 검사법은 위선암 자체의 진단에는 민감도(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판단하는 비율)가 매우 떨어지므로, 위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검사들보다는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위선암이 진단되어 치료방침을 결정하고자 할 때 초음파, CT, MRI 검사 등을 시행한다.


 위 검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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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위암으로 진단되면, 의사는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위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내시경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위암에 대한 치료는 위암의 크기, 위치 및 범위, 환자의 일반적 건강상태 그리고 다른 여러 인자들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1. 수술적 치료
수술은 위암의 치료 방법 중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병소의 완전한 절제와 절제 후 적절한 재건 즉, 장 문합 수술로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가능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위암 수술의 목표가 된다. 위암 수술은 원칙적으로 암을 포함하여 주위의 정상 위 조직을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고, 암으로부터 배액되는 림프관 및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 위절제술 후 소화관 재건술로 이루어진다. 즉 암이 발생한 부위는 물론이고 암이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영역을 수술로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는 뜻이다. 절제 범위 및 재건 술식의 선택은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된다. 위 주위 장기에 직접침윤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암이 위의 하부(전정부나 체부 하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위의 원위부(아랫부분) 2/3을 절제하는 위아전 절제술을 시행하며, 암이 위의 상부(분문부, 기저부 또는 체부 상부)에 위치하거나 위 전체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 수술 방법이다. 위아전 절제술 후에는 남은 위를 십이지장 또는 소장과 연결하고, 위전 절제술 후에는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여 소화관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위암 수술에 있어 가장 큰 원칙은 ‘수술의 근치도(완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며, 수술 후 삶의 질을 가장 높이는 것’이다.
수술 시 함께 제거된 위 주위의 림프절은 수술 후에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전이의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위암 수술 시에는 암의 침윤을 예상하여 눈에 보이는 암 조직에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게 되며, 수술 중에 병리과에 동결절편 검사를 내서 절단면에 암세포가 없음을 확인하고 소화관 재건을 하게 된다. 만약 이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될 경우 추가적인 절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동결절편 검사에서는 암세포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수술 후 조직검사 상에서 암세포가 검출되어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조기 위암의 외과적 치료]


암이 점막층 내지는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는 조기 위암의 경우는 치료 후 생존율이 대단히 높아 기능의 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 치료하게 되는데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유문보존 위절제술, 미주신경보존 위절제술 등의 다양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
- 복강경 수술: 내시경 점막절제술로 제거할 수 없는, 점막 상에 넓게 퍼진 조기 위암에 대해서는 복강경을 사용하여 수술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보다 큰 병소를 충분한 절제연(절제할 면)과 함께 위 벽 전층을 절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 기술의 발달로 림프절 절제도 가능하다. 이러한 수술방법은 20cm 정도의 상복부 절제를 필요로 하던 기존의 일반적 위암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을 위한 절개창(외부에 드러나는 절개 상처)이 작음으로 인해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환자의 회복, 퇴원, 미용적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으나, 장기간의 치료 성적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 기능보존 수술
① 유문부 보존 위절제술: 유문이란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아래쪽 괄약근이 있는 부분으로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흘러가는 것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십이지장과 위의 경계 부분인 유문부위 기능을 보존해 음식물 배출 기능을 유지하고 소화액의 역류를 막는 수술이 ‘유문부 보존 위절제술’이며, 이 부위를 살려 덤핑 증후군을 방지하고 환자의 영양에 이득을 주고자 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암의 완치 관점에서 보면 절제범위가 줄어들어 현재 표준 수술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지는 않다. 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암의 진행도가 조기 위암이어야 하며, 암의 위치가 유문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한다.
② 미주신경 보존 위절제술: 미주신경은 위장관의 운동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으로 일반적으로 위암 수술 시 광범위 절제를 위해 잘려 나가게 된다. 그 결과로 수술 후에 설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여겨져,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험적으로 미주신경을 절제하지 않고 위암 수술을 시행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2. 내시경적 치료
위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선암이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판명되고, 복부 CT 검사에서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내시경으로 위선암을 도려내는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 절제술,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등을 적용한다. 공복 상태에서 위내시경을 시행하여, 위선암을 확인하고, 육안으로 보이는 경계보다 더 넓게 표시하여, 특수 제작된 나이프로 위장 점막을 도려내는 것이다. 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수술 상처가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고, 위를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시간이 짧고 후유증이 적다는 큰 장점을 지닌다.

다만 내시경으로 도려낸 후 출혈,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겨 다시 외과적인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복부 CT상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1% 미만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3. 항암 치료
항암 화학요법이란 암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가 자라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제인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말한다. 의사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암의 종류, 림프절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전반적인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기초로 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근래에는 한 가지 약물 또는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몇 가지 약물을 병용하여 치료한다.

위암에 있어서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세 가지로, 첫째는 암이 이미 전신에 전이를 일으킨 상태이거나 주변 장기에 침윤이 심해 절제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두 번째는 수술을 한 후에 재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수술 전 항암제에 의해서 암을 축소한 후에 절제수술을 하여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려는 경우이다. 그러나 위에서 밝힌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항암 화학요법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환자들의 참여를 통해 이에 대한 심도깊은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주사제로서 투여되나 일부 약제는 먹는 약으로 투여되기도 한다. 약제는 단일 또는 2개 이상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데, 투여 방법은 주기(週期, cycle) 단위로 투여된다. 즉 항암제는 매일 투여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투여 후 일정기간은 쉬고 다시 두 번째 주기로 투여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항암 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게 되므로, 항암화학요법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다. 담당의사가 처음에 항암 화학요법을 몇 회나 받아야 할지를 계획하게 되나, 그 계획은 환자 개개인의 치료 반응에 따라 중간에 조절, 변경되기도 한다.

 

1) 항암요법의 종류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들은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약효와 안정성이 인정된 약물들이다. 항암제의 선택은 암의 종류, 발병한 위치, 암의 진행 정도에 따른 병기, 암이 정상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한 종류의 항암제만 쓰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여러 항암제를 복합 사용할 경우 상호보완 작용으로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위암에는 5-FU, 시스플라틴, 독소루비신, 마이토마이신 등의 항암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새로 개발된 파크리탁셀(Paclitaxel), 도시탁셀(Docetaxel), 이리노테칸(Irinotecan),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e) 등도 위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은 외래주사실에서 몇 시간 동안 주사를 맞고 귀가하거나 질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다. 먹는 항암제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약물을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2) 항암제의 부작용
 항암제는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의사의 감독 하에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주의해서 써야 한다.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은 주로 사용되는 약제에 따라 좌우되며, 다른 치료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일 약제에서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체에서 분열을 빠르게 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데, 혈구세포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여기에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하는 백혈구, 혈액의 응고와 관계된 혈소판, 그리고 신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모두가 포함된다. 항암제에 의해 이들 혈구세포가 영향을 받게 되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거나 신체에 멍이 잘 생기고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기력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모근(毛根, hair root) 세포와 소화관의 점막 세포들도 분열이 빠른 세포들로서 항암제의 투여에 의해 이들 세포들이 영향을 받게 되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모발 소실, 그리고 구강 궤양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 개개인마다 이러한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도 있고 심하게 겪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 항암 화학요법이 끝나면 이런 부작용에서 빨리 회복되지만, 개인의 상태나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회복시기가 다르므로, 약물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느끼는 불편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4. 방사선 치료
방사선 요법은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 세포를 파괴하고 이들 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이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국소요법(局所療法, local therapy)의 한 개념으로서 방사선을 쪼인 영역에서만 효과를 나타낸다. 위장은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기관이며, 주위에 췌장, 신장, 소장, 척추신경 등의 매우 민감한 기관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지는 않는다. 또한 근치적 수술 후에 단독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방사선 요법은 위암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치료방법은 아니며,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한 보조요법이나, 통증이나 폐색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항암치료와 병행하거나 방사선의 민감도를 높이는 약제와 병행한 치료에서 좋은 성적들이 보고되고 있어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생존율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암 환자의 치료 성적은 흔히 5년 생존율로 표현하는데 이는 위암의 경우 대부분의 재발이 5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암 수술을 받고 재발하는 환자 중 80% 정도는 2년 이내에 재발하며, 대부분이 5년 이내에 재발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 후 5년 동안 재발이 없다면 일단 완치된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위암의 병기는 암의 위벽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와 원격 전이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분류하는데, 정확한 병기는 수술로 절제한 조직을 검사하여 알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외과에서 위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1기(대부분의 조기위암이 해당됨)의 경우 90% 이상이고, 2기는 약 70%, 3기는 약 30~50% 정도, 4기는 10% 내외이다.

이러한 점에서 위암을 조기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위암의 증상은 상당히 모호하고 양성 질환과 감별이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비록 암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복강경 위절제술

위점막하 절제술

 

경과/합병증
치료하지 않은 위선암의 경우, 간 전이가 있으면 평균 4~6개월, 복막 전이가 있으면 평균 4~6주의 생존기간을 보이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나, 위장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기 위암은 치료 후 5년간 생존율이 90% 이상이고,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도 주변조직 침범에 국한된 경우라면 5년 생존율이 40~60% 정도이다.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적극적인 항암 치료를 병행할 경우 5년 생존율이 20%에 가까우므로 어떤 경우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되지 않은 진행성 위선암이 급성 출혈을 일으키거나, 위장 천공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방방법
1) 일차적예방
위선암의 발생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중요하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수적이다. 흡연은 위선암의 위험도를 2~3배 증가시키므로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한다. 또한 고염식이, 질산염 함유 음식 등도 발암요인에 들어가므로 저염식이,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2차 대전 이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위암이 가장 흔하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나, 냉장고가 각 가정으로 보급된 후 위암의 발생률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므로 음식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약간 변성된 음식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위선암의 원인으로 언급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된 의견이 없다. 과연 위선암의 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10여 년간 여러 기관에서 연구했지만 확실한 성적이 없다. 오히려 일부 보고에서는 위의 분문부 암이 헬리코박터균이 없을 때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도 있어 위선암의 예방법으로 무차별적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권유하지 않는다. 다만 위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예방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2) 이차적 예방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위암의 조기발견을 이차적 예방이라고 강조한다.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만으로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므로 위암의 조기 진단은 예방만큼이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며, 조기 위암 중에서 일부이기는 하나 아주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에는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하여 위의 일부만을 절제하는 시술이 가능하기도 하다.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의 비특이적 상부 위장관 증상이 있으면서 특히 내과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검사가 권장된다.



식이요법
표준 위절제 수술 후에는 원래 위의 1/3 미만의 위가 남거나 아예 위가 없어지게 되며, 남아 있는 위도 원래의 위로 자라지는 않으므로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고 충분히 씹어서 천천히 삼켜야 한다. 수술 후 초기에는 물을 먹을 때에도 조금씩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많은 양의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이 소장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게 되어 식은땀이 나거나, 기운이 없어지는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 후 초기에는 하루 6~9회에 나누어 소량씩 식사하게 되나, 차츰 한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식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퇴원 후 식사진행 정도는 수술 전과 같은 식사를 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무리하면 안 된다. 총 섭취량은 하루 밥 3공기 정도가 되도록 식사해야 하며, 식사 횟수를 줄이면서 식사량을 늘이는 것은 본인의 식사량에 맞추어 천천히 진행하면 된다. 사탕, 꿀, 잼 등 단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기 직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역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내시경적인 시술 후에는 위장 점막이 3~4주에 걸쳐 완전히 회복되므로 이 기간이 지나면 특별히 조심할 점은 없다.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이에 따르는 탈모, 구토, 장 운동의 마비, 폐렴 등의 여러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위선암의 경우 완치적인 치료법(수술,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후에는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환자 자신이나,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외 건강 유지를 위해 신선한 음식 섭취,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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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1:54

정의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 결장 25%, 직장-S 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다.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로, 이민 등으로 거주 지역이 변하면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진다.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과 대장암의 발생이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지금까지 이루어진 분석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이 바로 과다한 육류 섭취 혹은 고지방식이이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대장암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육류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을 띈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육식을 통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되어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이 많아지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들을 분해하여 2차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과 독성 대사산물을 만든다. 이들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섬유질, 야채류, 과일류의 충분한 섭취는 대장암의 예방 효과가 있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발암물질과 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장 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한다.

 

3)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칼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몸 안에 비타민 D 농도가 충분하면 대장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은 이온화된 지방산이나 담즙산 등과 결합하여 용해되지 않는 칼슘염을 형성하여 대장 점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4)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육류를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높은 온도에서 육류가 조리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5) 운동 부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며, 일과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기는 운동량도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되었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6)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위험이 증가한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는 일반인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크론병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4~7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염증성 장 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규칙적으로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7) 대장 용종
선종성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의 대장암은 원인에 관계없이 선종성 용종이라는 암의 전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선종성 용종은 증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이 대장 내시경을 할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된다. 선종성 용종이 얼마나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지는 용종의 크기와 현미경적 조직 소견에 따라 차이가 있다. 크기가 1cm보다 작은 경우는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1% 정도이지만 2cm보다 크면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약 35~50%나 된다. 또한 조직검사에서 융모성 성분을 많이 포함 하고 있을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8) 유전적 요인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을 가진 환자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대장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족성 선종성 대장 폴립증이라고도 불리는 가족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인데, 이 질환은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생기게 되고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진행한다. 둘째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이며, 이 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가족성 용종증보다 흔하고 이 질환을 발견한 린치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린치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DNA 부정합을 교정하는 유전자인 hMSH2, hMLH1, hMSH6, hPMS1, hPMS2 이상과 연관 있다.
대장암 가족력에 따른 대장암 발생 위험률은 다음과 같다.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암 발병 : 약 2~3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2명이 대장암 발병 : 약 3~4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50세 이전에 대장암 발병 : 약 3~4 배 위험도 증가
- 이차 직계가족 또는 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암 발병 : 약 1.5 배 위험도 증가
- 이차 직계가족 중 2명이 대장암 발병 : 약 2~3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 선종 발병 : 약 2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 부모, 형제, 자녀
- 이차 직계가족 : 조부모,, 손자, 삼촌, 이모, 고모, 조카 등
- 삼차 직계가족 : 증조부모, 증손자, 사촌 등

 

9)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증상
초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간혹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은 밝은 선홍색을 띄거나 검은 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며,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와 같은 변화가 있을 때에는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부위나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측 대장의 내용물은 비교적 변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암의 크기가 충분히 클 때까지는 장이 막히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배변습관의 변화가 잘 생기지 않고 증상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변비보다는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체중감소와 식욕부진, 빈혈 등의 증상으로 피곤하고 몸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복부팽만이 있거나 진행된 경우 우측 아랫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지만 변에 피가 관찰되거나 분비물이 섞인 점액변을 보는 경우는 드물다. 횡행결장과 좌측 대장으로 갈수록 변이 농축되고 대장 지름이 좁아지므로 좌측 대장암인 경우 변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이 우측 대장암보다 흔하게 보인다. 가끔 설사를 하기도 하나 다시 변비로 바뀌는 대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대장암의 확진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발견해야 가능하다. 대부분 대장암은 조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가 넘는 성인은 누구나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대장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는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 조영술, CT 또는 MRI 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검사


1. 직장 수지 검사
검사자가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삽입하여 직장부위 종양을 진단하는 것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서 만져 보는 직장수지검사이다. 전문의가 검사할 때에는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다.

 

2. 대변검사(분변잠혈 반응검사)
흔히 대변검사라 칭하는 것으로 대변의 혈액성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검사에서 1차 검사 방법으로 효과가 검증된 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법이다.

 

3.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 조영제를 넣고 대장 내부를 공기로 확장시킨 다음, 대장 속의 대장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이다. 검사 중 진통제나 수면유도제가 필요치 않으며 전체 대장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하제를 이용하여 장을 비우는 것이 필요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용종에 대해서 예민도가 대장 내시경 검사에 비해 낮아 작은 용종이나 암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용종이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조직검사를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4. 에스 결장경
내시경의 일종으로 대장 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다. 간단한 관장 후 대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대장을 관찰할 수는 없고 항문으로부터 약 60cm 내외 거리에 있는 하행결장까지만 관찰이 가능하다. 에스결장경 검사에서 용종(선종)이 확인되면 관찰하지 못한 대장의 상부에 용종이나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다.

 

5. 대장 내시경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 질환을 가장 정확히 진단 할 수 있다. 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변을 제거하여야 한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대장암, 대장 용종의 발견에 있어 진단률이 매우 높고 조직검사와 용종 제거가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나, 검사하는 동안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경우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암 등으로 대장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6. CT 대장 조영술
CT 대장 조영술 검사는 컴퓨터 기술과 영상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대장암의 새로운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대장을 비우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대장 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하제를 이용해 장을 비워야 한다. 검사는 항문에 튜브를 삽입하고 공기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장을 부풀려서 CT 촬영하여 영상을 얻고,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마치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듯이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어 대장을 관찰 하게 된다.
CT 대장조영술의 장점은 안전하고 검사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장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고 대장 내시경처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안정이나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만에 검사를 끝내고 곧바로 집이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고령이나 심장병, 신장병 등의 여러 가지 내과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혀서 내시경이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부 대장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일반 복부 CT 검사와 마찬가지로 대장뿐 아니라 배 속의 내부 장기 즉,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등의 다른 장기도 함께 검사할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을 진단하는 데는 우수하지만 대장 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의 작은 용종 발견률이 낮고, 가끔 잔변과 암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환자가 방사선 조사를 받아야 하고, 암이나 용종이 발견되어도 조직검사를 할 수 없어 다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7. 기타
1) 암 태아성 항원(CEA) 검사
종양 표지자인 CEA는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로, 태어나기 전에 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된다. 만약 혈액검사에서 종양 표지자 CEA 수치가 높다면 이것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CEA는 폐암이나 흡연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대장암을 진단하기에는 부적합하고 대장암의 수술 전 병기 판정이나 암 치료의 효과를 검사하기 위해서 또는 암의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에서 보조적으로 쓰인다.

 

2) 복부 CT, MRI
대장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복부 및 골반부 CT 또는 MRI, 직장 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주로 대장암을 진단하고 암이 주변 장기나 간, 림프절 등으로 전이 되었는지 알아보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이다. 검사 전날 특별한 처치는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 당일 8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정맥주사를 통해서 조영제를 주입 받고 검사를 받는다. 이때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 즉 조영제 주사 후 심한 구토, 피부 발적,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 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검사 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자기공명영상(MRI)
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으로 전이된 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직장암의 경우 직장 주변으로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는데 유용하여 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CT검사와 다른 종류의 조영제 주사를 이용하므로 CT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에 부작용을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도 검사 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비가 비싸고, 검사 시간도 CT검사에 비해 길며, 좁은 원통형 공간에 들어가 검사를 하므로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하기 어렵다.

 

3)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로 소장 및 대장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대장암의 진단보다는 전산화단층촬영 즉 CT와 상호보완적으로 배 안의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 파악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특히 간전이와 양성낭종 등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 초음파검사 방법 중 항문을 통해 시행하는 직장초음파검사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비슷한 정도로 직장암의 침범 깊이 파악 및 주변의 커진 림프절 발견에 정확도가 높아 병기 판정을 통한 직장암의 치료 방침 결정과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4)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및 PET-CT 검사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암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암이 아닌 염증성 변화에도 양성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ET검사와 함께 CT검사도 시행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 조합하는 PET-CT검사가 새로이 개발되었다. 이 검사는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며 수술 전 CT에서 간 전이 등이 의심될 때 MRI검사와 함께 간 내의 전이암 개수의 정확한 파악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고자 할 때 사용되기도 하고 특히 수술 후 추적 CT검사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추가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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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11:52

소장암 정의
소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소화기 암의 2%만이 소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문 편이다. 증상은 비특이적이고 간과하기 쉬워 진단 시에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소장암은 선암, 유암종, 위장관기질암, 림프종 등이 있다. 전체 소장암의 50%이상이 선암으로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발생한다. 흔히 다른 소화기 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
가족성 용종이나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가드너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요인, 지방이나 붉은 고기, 소금에 절인 훈제고기 섭취와 같은 식이, 흡연과 음주가 소장암의 원인일 수 있다. 만성적인 소장의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셀리악병, 면역증식성 질환에서도 소장암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소장 종양의 주증상은 장폐색으로 인한 복통, 만성 출혈 등이며, 종괴가 만져지거나 천공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외 양성종양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장중첩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악성종양의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소적인 장천공은 림프종이나 위장관기질암의 10%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위부 장의 확장으로 인해 종괴가 촉지되는 경우는 25%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진단
소장암은 증상이 다양하고 신체 변화를 잘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 및 신체검진 소견, 혈액검사, 대변잠혈검사 등을 종합하여 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에 진단을 위한 다양한 영상학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과 소장관장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소장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 두 가지 이상의 영상학적 방법을 통해 소장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까지 어느 한 가지 방법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것은 없다.


검사
병변의 위치에 따라 검사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십이지장에 발생한 종양은 가능한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 상부위장관조영술, 소장조영술, 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술 등도 진단 및 병기 판단에 도움이 된다. 최근 도입된 캡슐내시경 및 소장내시경도 진단에 이용될 수 있다.


치료
소장암의 치료방법은 악성여부, 환자의 연령 및 전신건강상태, 암의 위치, 크기와 종류,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수술은 소장암의 치료방법 중 가장 중요하다.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우회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 수술의 범위가 얼마나 광범위하였는가에 따라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 식이조절이나 약물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복부 내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장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경과/합병증
원발 종양의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예후는 다양할 수 있고, 수술로 완치가 가능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항암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장폐쇄로 인한 증상이나, 만성적인 장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수술적 치료 후, 소장을 많이 절제하여 남아 있는 소장이 짧거나 우회술을 시행하여 음식이 지나가는 소장이 짧은 경우에는 영양분이 흡수되는 데 방해를 받게 된다(단장증후군). 이는 소장의 표면적 감소와 장내 담즙염 농도 변화가 일어나고, 음식물이 빨리 소장을 통과하게 되며, 장내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보통 3개월의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길면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예방방법
붉은색 육류나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면 소장암의 발생 빈도가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섭취하는 음식에 지방 성분이 많을수록 소장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건강한 식이 생활이 중요하다.


생활 가이드
조직학적인 요인, 진행 정도에 치료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재발 및 전이 여부를 관찰한다.


식이요법
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장증후군이 있다면 보통 3개월 정도의 적응과정이 필요한데, 적응기간에는 하루 5~6회로 나누어서 조금씩 식사해야 한다. 초기에는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유당은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유제품의 섭취를 제한한다. 지방과 함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도 떨어지므로, 복합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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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4. 3. 08:46

“당신의 장 속에는 어떤 미생물이 많은가요?”

 

“저는 ‘피르미쿠테스’ 박테리아가 많아요.”

 

“아 그럼 살이 잘 찌는 체질이군요. 칼로리가 낮은 맛있는 팬케이크 집을 알고 있는데 괜찮으세요?”

 

처음 만난 두 남녀가 장 속에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는지 묻는다. 그들은 서로의 미생물을 확인한 뒤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고 연애 전략을 세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몸속에는 약 10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그 무게만 해도 약 1kg. 이 중 약 99%는 장 속에 살며 인체에 다양한 역할을 한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내 몸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미생물’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자주 등장해 화제다. 숙주 역할을 하는 사람 등의 행동, 성격 등이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미생물’의 조종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다.

 

12일 ‘네이처’에는 사람의 체질을 장 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연구가 실렸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유럽분자생물연구소 페어 보르크 박사는 장 속에 사는 박테리아 1151종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는 “인간의 장 속에는 크게 박테로이데테스, 프레보텔라, 루미노코쿠스 등 3가지 박테리아 중 하나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밝혔다. 인종과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관찰한 379명의 사람에게서 모두 이런 패턴이 나타났다.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 인간의 체질이 분류될 수 있다면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세균이 들어오지 못하게 박테리아 생태계를 구성하는 치료법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늘어난 뱃살이 줄지 않는다면 몸속의 박테리아를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장 속에 ‘피르미쿠테스’ 계열의 박테리아가 많고 ‘박테로이데테스’ 계열이 적은 사람이 비만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쥐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져 ‘네이처’에 2006년 12월 소개됐다. 미국 워싱턴대 게놈과학센터 제프리 고든 박사는 정상적인 몸무게의 쥐에게 피르미쿠테스 박테리아를 대량 주입했다. 2주 뒤 같은 먹이를 먹인 다른 쥐에 비해 체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고든 박사는 12명의 비만 환자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며 장내 박테리아의 구성 비율을 조사했다. 처음 환자의 장 속에는 박테로이데테스의 비율이 3%에 불과했지만 체중이 줄면서 15%까지 증가했다.

병원균이 ‘맨인블랙’과 같은 SF영화에서처럼 동물의 몸속에서 조종사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생물학 학술지인 ‘BMC 에콜로지’ 9일자에 발표됐다. 박테리아가 열대 지역 왕개미의 몸속으로 들어가 원하는 대로 로봇처럼 움직이다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죽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오피오코르디세프스에 감염된 왕개미 42마리를 관찰한 결과 곰팡이에 감염되자 술에 취한 듯 나뭇잎 사이를 헤매다가 잎맥에 매달려 죽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데이비드 휴스 박사팀은 곰팡이가 개미의 뇌에 포자를 가득 심어뒀다가 밤중에 머리를 뚫고 나와 포자를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포자를 퍼뜨리기 쉬운 장소와 시간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이 곰팡이는 개미뿐 아니라 귀뚜라미, 말벌, 거미의 행동도 조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배우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유진 로젠버그 교수팀은 내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가 같은 초파리끼리 교미를 하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실험실에서 교미에 성공한 38쌍의 초파리 중 29쌍은 내장에 같은 미생물이 살고 있었다. 항생제로 내장 속 박테리아를 모두 제거한 초파리는 무작위로 교미를 했다.

 

장속에 선옥균이 많은 사람들은 성적인 집착보다는 여유로운 성생활을 하는반면 장속에 악옥균이 많은 사람들은 강박적으로 성저인 집착이 매우 강했다는 연구도 있다.

 

장속에 악옥균이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 적으로 자신의 건강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나약해지고 병들기 전에 자신의 유전자를 빨리 많이 남기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 강한데 이것이 바로 바람둥들이들의 특성과 같다는 것이다.

 

바람둥이는 사실 장속 세균총 비율에서 악옥균의 비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다.

 

바람둥이가 있다면 선옥균을 먹어 장속 선옥균의 비율을 높여 바람을 부축이는 악옥균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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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99 2013. 3. 31. 20:56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인 미국 에머리의대 앤드루 게월 츠 교수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인의 장내 유익한 선옥균 비율이 50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원인은 '항생제 남용', 나쁜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한 항생 제가유용한 선옥균 세균도 함께 죽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항생제 사용량이급격히 증가 했고, 식용 가축에게 먹이는 사료에도 대부분 항생제가 들어 있다. 게월츠 교수는 염소로 소독된 식수, 살충제가 남아 있는 과일과 채소, 방부제가 든 가공식품, 정제된 당분이 든 탄 산음료도 장내유익한 선옥균 수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 다고 말했다. 악옥균의 증식이 방치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대표적인 것이 제산제의 잦은 복용이다. 위산은 악옥균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산제 복용 으로 위산이 자꾸 중화되다보면 유해한 악옥균 수가 그 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와 피임제 같은 호르몬제도 유해한 악옥균 증 식을 촉진한다. 장속 유익한 선옥균은 섭취한 음식속의 중금속, 독소를 제거하하는 디톡스 작용을 한다.

예날에는 과일등 농산물에 유산균과 효모 바실러스균등 인체에 유익한 선옥균들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농산물에는 유산균과 효모 바실러스균 등 선옥균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속 선옥균의 비율을 유지할 수 있 는 선옥균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악옥균들의 비율은 높아만 간다.

장내 선옥균은 내몸의 독소를 제독 해독하고 섭취한 음 식을 소화흡수하는 일을 돕는다.

반대로 악옥균이 우점된 상황이되면 장내 내독소 400여 가지의 생성으로 암과 아토피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항생제 부작용 대처법

페니실린이라는 최초의 항생제 덕분에 감염에 의한 사망 율이 대폭 떨어졌다. 특히 아무리 지독한 염증에 걸리더라도 환자를 기사회생 시켜줄 수 있는 고마운 약이 바로 항생제이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약은 존재하지 않는 법, 항생제에 도 물론 부작용은 있다. 이것이 드물게는 치료가 안 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 기도 한다.

항생제부작용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가장 흔한 설사, 구토, 식욕저하, 피부발진 등부터 시작해 서, 혈소판감소, 속쓰림, 간효소수치상승 같은 주의를 요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심지어는 신부전이나 급성 전격성 간염 같은 심각한 부 작용으로 인해 장애가 남는 경우도 있다.

비록 항생제복용으로 인해 어떤 부작용증상이 나타날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즉 항생제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하 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항생제를 복용할 때 어떤 부작용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지에 대해 사전에 미리 알고, 사후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법도 일부 알아두면 환자나 보호자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항생제 부작용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장내 선옥균의 비율 을 높이기 위한 선옥균 섭취를 권장한다.

항생제는 유해한 악옥균과 선옥균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우리의 몸을 지키는 유익한 선옥균 마져 죽 여버리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했다면 선옥균을 섭취하여 선옥균을 복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선옥균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처방으로 선옥균 발효한약이 조제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