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속 폴리페놀 효능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애플페논이라고도 하는데 그 성분 중에 '에피카테킨'이라는 물질이 있다.
녹차에도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류의 일종으로서 카테킨류 중 가장 활발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카테킨에는 살균, 콜레스테롤치 저하, 혈당치 상승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녹차의 카테킨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녹차에 들어 있는 에피카테킨은 분자량이 작은 단량체로 존재하여 말하자면 적과 싸울 때 일대일로 상대하는 형태이다 보니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에 반해 사과에 있는 에피카테킨은 수많은 단량체로 구성된 다량체로 존재하여 암의 근원이 되는 활성산소에 맞서서 집단으로 대적하므로 활성산소를 퇴치하는 힘이 더 크게 발휘된다.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의 에피카테킨은 과육 부분보다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에 함유된 양은 과육의 4배나 된다고 한다.
에피카테킨을 충분히 흡수하여 효과를 얻으려면 사과는 역시 껍질째 먹어야 한다.
에피카테킨은 물에도 열에도 강하지만 공기에는 약하여 산화되기 쉽다.
갈거나 껍질을 깎은 사과를 그대로 방치했을 때 금세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에피카테킨이 공기에 닿아 산화하기 때문이다.
사과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은 '소금물에 담그기'다. 약알칼리성을 띠는 소금물에 담그어 중화시키는 것이다.
에피카테킨을 함유하는 애플페논은 입냄새의 주성분인 메틸메르캅탄을 억제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넷째,
애플페논은 소장에서 산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며 고혈압을 예방과 충치를 방지하고 치아를 형성하는 에나멜질의 붕괴를 막아주고 기미·잡티·주근깨 등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함은 물론 미백 효과와 필수지방산인 리놀산의 산화를 방지한다.
밤에 먹는 사과는 백설공주 사과?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 될 수 는 없다.
밤에 열량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침이나 낮에 먹는 것보다 좋을 것 없듯이 단지 밤에 사과를 먹는다고하여 독이 되지는 않는다.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은 밤에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쪽으로 몸이 바뀌어서 밤에 먹는 음식이 체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다.
꼭 사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또 "사과 영양분 중 상당부분이 탄수화물인데 이 중 70%가 과당"이라며 "과당은 간에서만 사용되므로 비교적 남게 되는 열량이 많게 되고 이것이 체지방으로 저장돼 이런 특징 때문에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 된다고 생각하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서원장은 "아침에 먹는 사과가 더 낫다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 생겨난 말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라고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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