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k99 2017. 1. 1. 12:15

탱자는 귤 오랜지 파인애플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나한과 백향과 등과 비교한 항산화 활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탱자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해 감기 예방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과 장염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탱자는 열량이 낮고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방지 피부미백 효과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생 탱자는 담이 있어 가슴 통증으로 답답하며 기침이 날 때나 설사, 변비, 소화가 안 될 때, 또는 손발이 차고 결리며 냉이 있거나 장이 차거나 옆구리가 결릴 때 먹으면 좋다.

또한 아토피 및 피부가 가렵거나 마비될 때, 장출혈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장누수증후군, 치질 등에도 탱자의 효과가 있다.

장내 미생물(Bacteria)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에서 탱자를 유인군균으로 발효하여 추출한 탱자를 꾸준히 섭취하여 장내 미생물 지도가 바뀌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실험결과 탱자를 먹은 후 장내세균총의 다양성이 증가했으며 건강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유인균균 발효 탱자추출물을 먹은 결과 장내 미생물 중 비만 세균으로 알려진 페르미쿠테스(Firmicutes) 문(門)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줄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탱자추출물를 섭취한 후 페르미쿠테스 문 비율은 탱자를 먹기 전에 42.1%였지만 4주 후에는 13.9%로 감소했다. 유해균이 세배 감소하고 통계적인 유의성도 확인되었다.

참가자들은 매일 탱자추출물을 4주 동안 섭취했다

장내 미생물은 15분이면 유전체가 바뀌고 수 시간 만에 유전자가 변화하며, 4주 만에 구성과 비율이 달라진다.

탱자추출물을 4주 이상 섭취하고 섭취를 중단한 후 3주가 경과되면 장내 미생물 분포가 원래대로 되돌아 갔다. 탱자발효환을 지속적으로 마셔야만 장내세균 비율에서 비만세균이 줄어든다.

장내 페르미쿠테스 점유율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서 탱자추출물을 4주 섭취 후 장내 미생물 분포를 비교한 결과, 4주간 탱자추출물 섭취 후 장내세균총(미생물군 집단)의 다양성은 평균 6.5% 늘었다.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살펴보면, 탱자추출물을 먹은 후 유인균인 페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모두에서 증가했다.

반면 유해균으로 알려진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의 점유율은 탱자 섭취 전보다 감소했다.

연구에 참가자들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단지 아침에 탱자추출물을 섭취했을 뿐이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장내세균총의 다양성이 떨어지면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등이 발생하고 근력 감퇴, 기억력 감퇴 등 노화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