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k99 2022. 11. 21. 04:01

정부가 11월 9일 코로나19의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한 지 206일 만입니다.

미국·유럽 등에서 유행한 BQ.1.1, BF.7 등 오미크론 세부 변이의 국내 확산 속도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Q.1.1와 BF.7은 늘고 있고 6차 유행의 우세종인 BA.5(오미크론 세부 변이)는 세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7차 유행에 대비해 2가 백신(개량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Q1. 개량 백신 종류는?

2가 백신은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과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백신 등 총 세 종류입니다. BA.1 기반 백신은 임상시험을 완료했고 BA.4·5 기반 백신은 동물실험만 거쳤습니다. 부작용은 세 백신 모두 기존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사 부위 통증·피로·두통·근육통·관절통 또는 오한 등입니다.

Q2. 개량 백신, 신규 변이에도 효과 있나요?

결론은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오미크론에 대응해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국내에 유입된 변이는 BA.5, BF.7, BQ.1, BQ.1.1, BA.2.75, BA.2.75.2, BA.2.3.20, XBB 등 8개입니다. 모두 오미크론 변이들의 후손들입니다.

7차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변이는 BQ.1, BQ.1.1입니다. 이들은 BA.5의 일종입니다. BA.5가 BA.1에서 나온 만큼 BA.1 기반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나을 것이라고 방역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상 반응 등으로 mRNA 백신 접종이 어렵거나 거부감이 있는 경우 노바백스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을 맞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Q3. 백신 접종해도 코로나19 걸리는 사례 태반인데, 개량 백신 맞아야 하나요?

방역 당국은 2가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화이자의 2가 백신 중 BA.4·5 기반 백신의 경우 쥐를 이용한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BA.4, BA.5에 대한 중화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았습니다. 감염 예방 효과가 2.6배 높다는 의미입니다.

모더나의 BA.1 기반 개량 백신의 경우 BA.5에 대한 중화능이 초기주 기반 백신보다 1.6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허가된 2가 백신(모더나·화이자)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를 조금 더 우수한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Q4. BA.4·5 기반 백신이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 아닌가요?

방역 당국은 3가지 2가 백신 중에서 권고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접종 가능한 백신을 가장 조기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미국·일본 등도 2가 백신을 기존 백신에 우선해 권고하고 있지만 각 나라마다 백신 선택이 다릅니다. 영국·호주는 BA.1 기반 백신만, 미국은 BA.4·5 기반 백신만 접종합니다. 유럽·캐나다·일본은 한국처럼 둘 다 접종 중입니다.

Q5. 4차 접종했는데 추가로 맞아도 되나요?

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이라면 모두 개량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됩니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합니다. 3차나 4차 백신을 맞아도 똑같은 시간 간격을 두고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2가 백신은 총 1730만 회분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모더나 BA.1 2가 백신(721만 회분), 화이자 BA.1 2가 백신(891만 회분),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118만 회분)입니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은 의료기관 예비 명단과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잔여 백신 예약을 활용하면 됩니다.

Q6.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하는데, 두 가지 백신 한 번에 맞아도 될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과 독감 백신은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한쪽 팔에 둘 다 맞아도 됩니다. 부작용이 우려되면 양쪽 팔에 따로 접종해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 모니터링 결과 동시 접종에 대한 위험성은 없다며 “같은 날 양팔에 각각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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