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k99 2022. 9. 29. 06:19

땡볕 노출된 '페트병 생수'.."발암물질 위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중금속·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안전 기준이 부족하고 유통관리가 허술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14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이 서울시내 소매점 27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101개 점포(37.1%)에서 먹는 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 노출시킨 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감사원은 해당 제품들을 표본 수거해 여름철 오후 2~3시의 자외선 강도와 50℃ 온도 조건에서 각각 15일과 30일간 노출했습니다. 이후 유해물질을 시험해 먹는 물 수질기준이 엄격한 해외 선진국과 비교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안티몬이 ℓ당 0.0031∼0.0043㎎ 검출돼 호주 기준인 ℓ당 0.003㎎을 초과했습니다.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는 ℓ당 0.12∼0.31㎎이 나와 일본 기준인 ℓ당 0.08㎎을 넘어섰습니다.

안티몬은 독성이 강해 피부염과 비염을 일으킬 수 있고 눈 자극, 목통증,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노출 시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눈 점막 자극을 일으키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감사원 보고서 따르면 안티몬은 먹는 물 수질 기준조차 없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수돗물의 소독 부산물로서 0.5㎎/ℓ를 초과하지 않도록 돼 있어 먹는 샘물은 측정 대상 항목이 아닙니다. 감사원은 “페트병에 담긴 생수에서 안티몬, 폼알데하이드 등이 검출돼도 판매 차단과 제품 수거, 제조나 판매 업체에 대한 제재 등 실질적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감사원은 “2020년 기준 27개 업체에서 페트병을 자체 제조하고 있어 업체별로 품질이 다르고 유해물질 발생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환경부가 안전성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회수·재사용하는 대용량 PC 물통에 먹는 샘물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3곳을 방문해 봤더니, 재사용 기준이 없어 작업자가 냄새나 눈으로만 재사용·폐기 여부를 판단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유통사와 지자체에 페트병에 든 먹는 샘물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고 세부 기준 마련을 준비 중입니다.

채소나 과일은 장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대변으로 배설되는 식이섬유가 대부분입니다. 식이섬유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장내 독성 성분의 농도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내 발암물질인 중금속인 안티몬 등과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을 흡착·배설해 장외로 배출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즐겨 섭취하면 중금속 해독과 발아물질을 흡착 배변해서 암의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게 됩니다.

식물성 채소 식단인 채소나 과일에는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인체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발암 과정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개인이 가지는 유전적 소인의 차이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식물성 채식 위주 식습관은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즉, 식물성 채식을 매일 충분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그만 실천이 큰일을 낸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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